저녁식사시간에 맞춰서 서산 호수공원을 걷다가 일식맛집인 온센에 방문했습니다. 서산 호수공원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 몇 군데 보였는데, 일본풍의 감각적이고 깔끔한 음식점 온센이 눈에 띄더라고요.
한국에서 먹는 텐동, 우동의 매력이라니.. 맛과 분위기 둘 다 잡은 온센, 그리고 여기서 맛본 마제우동, 온센텐동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서산 호수공원과 가까운 편리한 위치
온센 서산점은 서산 호수공원 옆에 있어 위치적으로도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공원에서 잠깐 산책한 후 어디서 밥 먹을지 고민하다가 딱 찾아간 곳이거든요. 검색해 보니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니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온센 서산점은 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걸리니 특히 차 갖고 오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변에도 다양한 상가와 카페들이 있어서 식사 후 여유롭게 둘러보기에도 최적의 장소였어요. 산책 후 부담 없이 가볍게 가기 좋은 위치로 기억에 남은 맛집이었습니다.
입구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
온센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준 건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를 흠뻑 품은 입구였습니다. 여유롭고 따뜻한 느낌이었고, 무엇보다 작은 짱구 인형이 산타 옷을 입고 서 있었는데, 이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나무 인테리어에 편안한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자리가 너무 촘촘하지 않아 좋았어요.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깔끔하고 정제된 분위기에 다음 음식이 기대됐습니다.
메뉴 주문 팁: 선결제 시스템을 꼭 기억하세요!
온센 서산점은 조금 독특하게 메뉴 주문 후 선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기 전 먼저 주문하는 게 필수라는 점 꼭 참고해야 합니다.
저희는 온센텐동, 온센우동, 그리고 마제우동을 주문했어요. 사실 텐동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마제우동을 보니까 여러 메뉴를 주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은 간단하게 결제하는 곳에서 말하면 됐고 맛있는 조합으로 잘 주문해서 메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게 즐거웠습니다.
메인 요리 맛보기!
메뉴가 하나둘 준비되면서 본격적으로 온센의 음식맛을 볼 수 있었어요. 먼저 등장한 건 온센텐동이었습니다.
정갈하게 배열된 튀김들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더라고요. 특히 새우튀김의 바삭함이 정말 예술이었고, 가지튀김과 온센타마고의 조화도 신선하고 고소했습니다.
온센우동은 기대 이상의 깔끔함과 심심하면서도 묵직한 국물 맛이 입맛을 돋우더라고요.
마제우동은 보기만 해도 입맛이 당겼는데, 친구가 야무지게 비벼준 덕에 환상적인 한 입을 맛봤습니다.
특별히 온센에는 반찬 대신 미소된장국이 함께 제공되는데요, 이 미소된장국이 메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을 상승시켰습니다.
부드럽고 깊은 맛의 국물은 평범한 된장국과는 다른 점이 많았어요. 마치 일본 현지에서 먹던 느낌이 떠오를 정도로 조화로웠습니다.
반면 텐동의 튀김옷은 과하지 않게 바삭했고, 속 재료들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어 최고의 컨디션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다양한 튀김의 조화와 고소한 밥의 조합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방문 시 팁
메뉴 중 마제우동은 걸쭉한 소스가 자작하게 들어가 있는 음식이라 마무리로 밥을 비벼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밥 추가 가능 여부를 직원분께 문의해야 하니 이 점 꼭 기억하세요.
음식을 먹다 든든함이 더 필요하다면 밥까지 추가해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온센 메뉴들은 포만감이 어느 정도 있지만, 한 번 더 즐기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있어요.
식사를 마치고 서산 호수공원을 산책하며 마무리하는 이 코스는 서산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황금 루트입니다. 조용한 호수 풍경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배부른 속을 달래기 딱이었어요.
온센에서의 식사는 텐동, 우동, 마제우동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든든한 한 끼의 만족을 느끼고 갑니다. 저녁에 방문해서 호수공원에 아름다운 불빛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다음엔 호수공원 낮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한번 들러볼까 합니다.
결론
서산 호수공원 근처에서 일본식 요리를 제대로 맛보고 싶을 때, 온센은 단연코 최고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갈한 맛과 깔끔한 분위기가 모든 걸 보장해 주며, 저희처럼 여러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방문 팁까지 살펴봤으니 이제 여러분도 서산호수공원맛집 온센으로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 그릇 가득 채운 따뜻함과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