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1. 평범하지 않은 여수 김밥의 첫인상
2. 방문 시 기다림을 줄이는 방법!
3. 메뉴 추천 : 어떤 김밥을 먹어야 할까?
4. 김밥 종류마다 맛보기 리뷰
5. 포장해서 바깥에서 즐기는 묘미
6. 아쉬운 점과 팁
7. 결론
바다김밥 돌산직영점
영업시간 : 매일 08 : 00 ~ 20 : 00
(라스트 오더 19 : 00)
* 주차장 : 식당 맞은편 공터이용
저는 여수에 가기 전부터 갓김치와 바다가 어울릴 만한 맛집들을 한가득 찾아봤습니다. 여행하면서 쉽게 먹을 수 있고, 또 여수만의 매력을 듬뿍 경험할 수 있는 음식 쪽으로 알아보다 발견한 곳이 바로 바다김밥 돌산직영점이었습니다.
이미 인기 맛집이 되어버린 이곳은 바다 느낌의 푸른 간판에 끌려 가봤는데, 직접 먹어본 뒤에는 정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가서 먹고, 포장까지 해온 바다김밥과 그 매력을 속속들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평범하지 않은 여수 김밥의 첫인상
바다김밥은 여느 김밥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정말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김밥처럼 통으로 말아 썬 것이 아니라 각각 손가락만 한 크기로 하나씩 둥글게 완성된 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먹기에도 더 간편하고 들고 나갈 때도 부담 없었습니다.
여수 갓김치나 명란 같은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메뉴 구성도 독특해서 미리 기대감이 차올랐지만, 고를 때 약간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현지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만큼 꼭 가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갔답니다.
2. 방문시 기다림을 줄이는 방법!
바다김밥 돌산직영점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 긴장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맛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습니다.
주차도 바로 매장 근처에 가능한 점은 다행이었지만, 성수기나 주말이라면 예약하거나 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갔는데 약 5분 정도 대기 후 바로 주문할 수 있었지만, 키오스크가 하나라서 주문 대기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인 점은 여수 바다김밥 본점보다 돌산 직영점이 현저하게 대기하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돌산에 방문하실 분들은 본점 말고 분점을 이용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3. 메뉴 추천 : 어떤 김밥을 먹어야 할까?
솔직히 바다김밥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어떤 걸 고를지 한참 고민했습니다.
기본 계란김밥부터 요즘 핫하다는 명란오믈렛김밥, 중화풍 어묵이 들어간 중화어묵김밥 등등. 모든 메뉴가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야채김밥을 제외한 모든 김밥을 맛보고 싶어서 모둠김밥을 선택했습니다. 모둠김밥은 세트 구성이라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23,000원으로 약간 높게 느껴지긴 했지만, 각 메뉴당 개씩 총 25개의 김밥이 들어있어 양도 꽤 많아 보였습니다.
4. 김밥 종류마다 맛보기 리뷰
맛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하나하나 맛있었는데, 특히 계란김밥은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계란이 김밥에 꽉 차 있었고, 명란오믈렛김밥은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명란이 오믈렛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여수의 특산품인 갓이 들어간 명란 갓 참치 김밥은 메뉴중 가장 돋보이는 김밥이었습니다. 명란 참치가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갓이 맛을 잡아줘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김밥이었습니다.
아귀채김밥도 매콤달달하게 조리되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중화어묵김밥은 정말 어묵이 꽉 들어 있어서 몇 개 먹다 보니 배가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첫 입부터 끝까지 실망시키는 맛 하나 없이 잘 만들었다 싶은 맛이라 모둠김밥을 주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참기름 향과 고소함이 풍부해서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가 느껴지는 맛집이었습니다.
5. 포장해서 바깥에서 즐기는 묘미
포장 자체도 깔끔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둠김밥을 주문하면 무료로 리유저블백에 담아주는데, 다른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여수 바다가 보이는 장소로 이동해 먹어봤는데, 김밥의 캡슐 형식 덕분에 먹기 정말 간편했습니다.
나들이나 이동 중 먹기에 완벽한 음식이었고, 특히 바다 내음과 김밥의 고소함이 더해지다 보니 김밥 맛도 두 배로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6. 아쉬운 점과 팁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다김밥 하나당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회전율이 좋은 매장이지만, 성수기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어 미리 예약하거나 포장 주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본사보다는 돌산직영점이 대기가 훨씬 적기때문에 이곳으로 추천합니다.
7. 결론
여수 맛집 바다김밥 돌산직영점은 이름값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참기름이 솔솔 나는 개별 포장의 김밥은 한 손으로 먹기 간편했고, 맛도 여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메뉴마다의 개성이 강하고 실망시키지 않는 맛으로 여행 중 한 끼 혹은 간단한 포장 메뉴로 딱이었습니다.
웨이팅과 가격은 참고하셔야겠지만, 여수 여행에 포함될 만한 맛집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모둠김밥 추천하고, 다음에 또 여수를 간다면 바다김밥은 무조건 재방문하고 싶습니다.